Here&There/일본(2024)

[세 번째 일본여행(2024)] 팜토미타

truehjh 2024. 6. 24. 11:43

2024.06.17.(2) 팜토미타

 

후라노의 팜토미타 농원에 도착했다. 입장하자마자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줄지어 정렬된 꽃들이 보인다

 

여행사에서 나누어준 티켓으로 아이스크림을 교환했다. 평균 나이 67세인 젊은 노인들은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나누어 먹으며 동심으로 돌아가 보았다. 홋카이도는 품질 좋은 우유가 생산되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한다. 1일 1아이스크림하라고 하는데, 나는 몇 입 먹어보고는 포기했다. 느끼한 맛이 메스꺼움을 불러온다. 

 

보랏빛 라벤다가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다. 하지만 잎과 줄기와 꽃이 어우러져 신비한 색깔을 내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꽃대 끝에서 피어나는 꽃의 향기가 바람과 함께 살며시 코로 들어온다. 상쾌한 향이다.

 

농원 구석구석에서는 다양한 꽃들이 계절에 따라 피고 지며 아름다움을 뽐낼 것이다. 그리고 그 꽃들은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보듬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