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There/일본(2024)

[세 번째 일본여행(2024)] 삿포로

truehjh 2024. 7. 8. 11:05

2024.06.20.

 

마지막 날 아침. 조식 후 버스에 탑승. 삿포로 시계탑을 향했는데 주차가 어려워 차창관광으로 지나갔다. 삿포로 시계탑은 동력으로 추를 이용하는 기계식 탑시계로 1881년 설치되었다고 한다.

 

다음은 삿포로 시민들의 휴식처 오오도리공원이다. 우리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공원에 잠깐 내려 사진을 찍었다. 삿포로 TV탑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오오도리 공원은 봄에는 라일락 축제, 여름에는 맥주 가든, 특히 겨울에는 눈축제로 절정을 이루는 곳이라고 한다.

 

깔끔하고 정겨운 공원에서 나와 다시 버스를 타고 면세점을 향해 갔다. 옵션이 별로 없는 일본여행에서는 면세점을 활용해서 쇼핑을 하면 된단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그마한 기념품을 사는 대신 값비싼 NMN 36,000이라는 건강보조제를 구입한다. 효과를 기대하지만, 확실한 정보가 없어서 나는 잘 모르겠다.

 

버스로 지나가는 길에서 만난 십자가! 북해도에 와서 처음 보는 교회 모습이다. 

 

면세점에서 나와 1시간 버스로 이동하니 치토세 공항이다. 너무 넓지도 않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간편하게 출국 수속을 마칠 수 있었다. 비행기를 기다리며 커피를 마시고,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환담도 나누면서 여유있게 탑승했다. 

 

3시간 넘게 비행하여 4 30분에 인천공항 도착. 각자 짐을 찾은 후에 흩어지는 인사를 했다. 오빠네는 전철, 여동생은 남편의 차, 우리는 장기주차시켜 놓았던 차를 타고 각자 집으로!

 

나는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창문을 다 열어놓고 환기시키며, 카톡을 확인하니 모두 집에 잘 도착했단다. 우리 모두 무사히 여행하고 돌아온 것을 하나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