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Basecamp/Review

영화 - 요즘 본 영화들

truehjh 2024. 10. 21. 16:59

 

시간 죽이기에 딱 적당한 것이 영화보기다. 켜진 컴퓨터 앞에 앉아서 클릭 몇 번만 하면 된다. 그렇다고 얻는 것도 없이 시간을 잃어버리는 것만은 아니다. 상상하지도 못했던 삶의 형태, 극단적 캐릭터를 가진 인간들, 또 그들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뿐 아니라 기쁨과 고통의 극대치를 보여주는 스토리를 통해 배우는 것도 많다. 세상 사람들이 다 나하고 달라 보인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단순하고 간편하고 협소한 삶을 살고 있는지도 함께 배운다.

 

 

- <췰드런 액트> : 종교적인 이유로 수혈을 거부하는 소년과 그 소년의 생사를 결정짓는 판사의 선택이 감동적이다.

- <론리 플래닛> : 성공한 작가가 이별 후 모로코에서 특별한 사랑을 만나는 로멘스 영화

- <더 디그> : 영국의 한 미망인이 가진 소유지를 파헤치는 모험은 고고학의 역사를 뒤흔든다.

- <조지아 룰> : 엄격한 규칙을 가지고 살아온 할머니와 엄마를 닮은 자유로운 손녀가 만나면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

- <비커밍 아스트리드> : 지역 신문사 인턴으로 시작해 세게적 명성을 얻은 작가가 되기까지의 치열한 삶을 살아온 어린 엄마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인생을 담은 이야기

- <굿 라이어> : 서로 다른 의도를 가지고 접근한 두 사람의 거짓 속에 감추인 진실을 찾는 심리극

- <무빙 온> : 장례식장에서 만나는 옛친구들... 과거의 상처와 화해하는 것이 이토록 어려울 줄이야...

- <괜찮은 슬픔> : 남편을 잃은 남자가 애도 기간을 지나면서 만나는 배신과 사랑의 사건들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며 괜찮은 슬픔으로 승화시키는 스토리

- <퍼팩트 캐어> : 노인 문제를 다룬듯하여 들여다 본 영화

 

어쩌다 내 시야에 걸려든 영화지만, 생각하며 보면 모두가 다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