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There/중국 2025

[2025 중국 상하이] 난징동루

truehjh 2025. 3. 27. 15:53

2025.03.09.(1)

 

걱정을 안고 눈을 떴다. 살살 다리를 움직여 보았다. 고관절 통증은 여전한데 마비감은 어제 저녁보다 덜한 것 같다. 침대에서 보조기를 신는데 허리를 구부릴 수 없어 10분 이상 애를 썼다. 겨우 양말을 신고 보조기를 신고 일어났다

 

조식은 서브웨이 샌드위치다. 호텔 근처에 있는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 하나를 사다가 도토리와 둘이 나누어 먹었다. 나는 처음 먹어보는 브랜드다. 그렇지 않아도 그 맛이 궁금했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오늘은 이 호텔에서 체크아웃해야 한다. 공항 가까운 곳에 위치한 호텔에서 오늘 밤 숙박하기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짐을 다 싸 놓고, 예배드릴 준비를 하고, 의자에 앉아 9 30분 동영상 예배를 드렸다.

 

11시에 캐리어들은 호텔에 맡겨놓고 가볍게 나왔다정문 앞에서 택시를 불러타고 난징동루로 갔다. 난징동루는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거리란다. 인민광장 시작점에서 끝나는 곳까지 2Km 정도 되는 거리지만 걷는다는 것은 무리인 것 같아 장난감 같은 관광열차를 타고 이동했다. 1인당 10위안씩을 지불하고 양쪽 풍경을 편하게 감상하며 갔다.

 

열차 종착 지점에서 남동생은 와이탄으로 가겠단다. 어제 우리만 다녀온  곳이다. 동생이 걸어서 30분 걸리는 직선거리를 다녀올 때까지 우리는 근처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헤어진 곳에서 다 같이 만나, 가까운 딤섬맛집을 찾아갔다. 모양과 색깔이 독특해서 보기도 좋고 기대감이 느껴지는 딤섬을 주문했다.

 

 

여러 가지 딤섬으로 점심 식사를 한 후, 아시아에서 두 번째 크기로 소문난 스타벅스에 가기로 했다. 커피를 마시러 간다기보다는 유명세를 타고 있는 그 넓이와 분위기를 구경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