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 판문점 선언 정전협정 후 65년 만에 종전과 평화를 운운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어제 드디어 역사적인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다. 헤어진 형제자매와 부모친척을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들의 염원과 기도가 하늘에 닿았나보다. 물론 첫 번째 남북정상회담은 아니다. 김대중대통령도 노무현대통령도 북으.. 사람&사랑/국민주권 2018.04.28
[국민주권] 종전협정을 위하여... 오는 27일 분단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기존 휴전협정을 종전협정으로 전환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만으로도 마음이 벅차다. 정전이 아니고 종전이 되고 더 나아가 평화의 길로 나가는 길목이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맞이할 평화협정을 기대하며... .. 사람&사랑/국민주권 2018.04.18
[국민주권] 미투운동은 아픈 혁명 미투운동을 지지한다. 불평등과 권력위계에 의한 폭력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회적인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자신이 겪은 고통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인해 또 다시 2차 피해를 당하는 부당함을 방지해야 하며, 가해자 주변의 무고한 사람들 역시 피해를 당하지 않게 해야 한다. 그.. 사람&사랑/국민주권 2018.03.13
[국민주권] 대북 특사의 선물 어제 북한으로 갔던 대북특사가 오늘 좋은 결과를 가지고 왔다. 4월에 평양이 아닌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는 것은 형식이 아니고 실제적인 내용을 논의하려는 분위기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북한이 군사적 긴장완화는 물론 비핵화 의지를 밝힌 것과 체제의 안.. 사람&사랑/국민주권 2018.03.06
[국민주권] 노무현 대통령의 8주기 추모식과 그의 친구 문재인 대통령 TV 화면을 통해 고 노무현 대통령의 추도식을 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봉하마을을 찾았다고 한다. 추도식이 진행되는 시간 내내 인간 노무현에 대한 그리움에 잠길 수밖에 없었다. 스크린에 드러난 영상자료 속에서 '문재인이라는 친구를 두었기 때문에 자기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다'고.. 사람&사랑/국민주권 2017.05.23
[국민주권] 품격이 느껴지는 새로운 대통령 한 사람이 순하고 환하게 웃으니까 옆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그 모습을 보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다 웃는다. 얼굴을 근엄하게 하고 피곤한 화제로 말하던 앵커와 패널들의 얼굴에서마저 웃음이 엿보인다. 대통령 취임행사 일정을 TV 화면을 통해 보고 있는 나도 무심.. 사람&사랑/국민주권 2017.05.10
[국민주권] 세 번째 4월 16일 멈춰버린 3년동안 그들을 추모할... 그리고 우리를 위로할... 아무런 희망이 없었는데... 세월호가 올라오고... 가슴 저리면서 이렇게... 3년의 시간을 통채로 얼싸 안으며... 사람&사랑/국민주권 2017.04.16
[국민주권] 세월호 1073일... 드디어 올라오고 있다 1073일 만에... 드디어... 이제야... 세월호가 올라오고 있다. 세월호가 올라오면... 아직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올 수 있을까. 기다림에 지친 이들을 위로할 수 있을까. 왜... 이리도 오래 기다려야만 했을까. 이 길을 여는 일이 왜 이리도... 힘들었을까. 정의롭지 못한 권력이 탄핵되니 찢기.. 사람&사랑/국민주권 2017.03.23
[국민주권] 청와대 집에서 나온 전직 대통령 개인이 아닌 대통령으로서의 박근혜를 비판해왔던 터라 탄핵된 대통령의 ‘청와대에서 사저로의 퇴거’는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지만, 그녀 홀로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아야 하는 상황이 약간 불편했었다. 동병상련이라고나 할까. 직계가족이 없다는 이유로 한 인간으로서의 박근혜가 안.. 사람&사랑/국민주권 2017.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