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랑 291

[장애해방] 420장애인의 날 / 문재인 대통령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장애인이 걷기 편한 길은 비장애인도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마음껏 일상을 누리는 세상은 비장애인의 삶도 풍요롭습니다.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다’는 정신을 되새깁니다. 우리 몸의 중심은 머리도, 심장도 아니고 ‘아픈 곳’이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중심도 ‘아픈 곳’입니다. 아픈 곳이 나으면 사회 전체가 낫게 됩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잘 사는 길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난의 크기는 모든 이에게 평등하지 않습니다. 장애인이나 취약한 분들에게 재난은 훨씬 가혹합니다. 우리는 ‘코..

[국민주권] 세월호 참사 6주기

세월호가 남긴 아픔과 고통과 절망이 유난히 크고 깊게 다가오는 아침이다. 아직도 진상을 규명하지 못해 애타는 유족들의 마음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 아픔을 충분히 아파하고, 슬픔을 충분히 슬퍼하기 전에는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고통을 비난하고 절망을 조장하는 사회 분위기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으니 참 가슴이 답답하다. 세월호로 희생된 생명들이 남긴 교훈을 잊지 않고 실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어떤 결단이 필요한 것이 확실하다. 인간 존중이 사라진 인간관을 바꾸고, 비뚤어진 역사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거기에 걸맞는 정치의 리더쉽이 필요하다. 어제는 사람의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1대 총선에 참여해 투표를 하고 왔다. 진보진영 의원의 수가 2/3가 넘었지만,..

[국민주권] 워싱턴타임즈 '한국 코로나, 신천지와 보수단체에 발목잡혀'

https://news.v.daum.net/v/20200229140036627 "한국 초반 대응 잘하다 31번 확진자로 인해 모든 게 산산조각 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일 3000명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은 코로나19를 잘 통제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종교..

반려식물

햇볕 가득 들어오는 거실 한쪽에가지런하게 놓여있는 다육들10여 년 전부터 함께 살아온 반려식물이다.   오며 가며 안부를 묻고가며 오며 표정을 살피면어느 날은 반갑다고 하고 어느 날은 섭섭하다 한다.   목마르다 하면 물을 주고고개 아프다 하면 방향을 바꿔주고미리미리 알아서 살펴주어야 하건만 바쁘다고, 힘들다고 외면하다가슬프다고, 외롭다고 가족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