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갱년기수첩(6) - 굵은 주름살과 거칠어진 피부 굵은 주름살과 거칠어진 피부 얼굴 피부에 잡티가 돋고 잔주름이 퍼지면서 피부가 거칠어져 그냥 다니기가 민망할 정도다. 자외선 때문만은 아니다. 물론 갱년기 때문이라고 우길 수도 없다. 피부의 노화현상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 부지런하게 얼굴을 가꾸지 못한 결과라는 생각도 든.. Biography/장년시대(2008~2014) 2008.11.18
e갱년기수첩(5) - 몸과 마음의 우울증 몸과 마음의 우울증 우울하다는 말이 몸의 상태에도 사용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에 몸도 마음도 우울하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다. 뚜렷하게 어디가 아픈지는 모르겠는데 몸이 찌뿌듯하고, 크고 작은 관절마다 삐거덕거린다.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다가도 망설여진다. 모든 것을.. Biography/장년시대(2008~2014) 2008.11.18
e갱년기수첩(4) - 한숨과 두근거림 한숨과 두근거림 사실 앞에서 말했던 노안이나 흰 머리카락에 관한 이야기들은 딱히 갱년기증상 중에 하나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갱년기와는 별개로 노화되어 가는 과정 중에 나타나는 현상이니 말이다. 따라서 한숨은 나에게 나타난 가장 첫 번째 갱년기증후군 중에 하나라고 명명할 .. Biography/장년시대(2008~2014) 2008.09.30
e갱년기수첩(3) - 흰 머리카락 : 늙는다는 것을 가슴으로 받아들일 준비 흰 머리카락 나에겐 또래의 다른 사람들보다는 머리카락의 백화 현상이 좀 느리게 나타났다. 젊어서부터 염색을 해야 했던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그것도 큰 복이라고 한다. 복에 겨워서인지 난 그 복 말고... 건강 복, 남자 복, 돈 복... 뭐 그런 게 더 좋은데. 하! 하! 이렇게 복 받은 나는 .. Biography/장년시대(2008~2014) 2008.09.03
e갱년기수첩(2) - 노안 노안 눈에 띄는 갱년기의 증상들을 맞이하기 전에 나에게 제일 먼저 나타난 노화의 신호탄이 바로 노안이다. 바로 몇 개월 전에도 돋보기의 도수를 한 단계 올리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되어서 새로운 돋보기를 구입하였다. 그랬더니 현재 여섯 개의 안경이 내 주위에서 여기저기 굴러.. Biography/장년시대(2008~2014) 2008.08.29
e갱년기수첩(1) - 살면서 갱년기를 맞이한다는 것 갱년기를 맞이한다는 것 언제나 젊음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간절한 바람일 것이다. 더구나 나이 들어가면서 몸이 노쇠하여지고 있음을 느낄 때는 더더욱 간절해지는 감정이 아닐까. 몸의 노쇠뿐 만은 아니리라. 젊고 매력 있는 이성의 눈길에서 멀어져 간다고 느껴졌.. Biography/장년시대(2008~2014) 2008.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