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가 만들어 드린 신문지 옷을 입은 엄마... 도토리가 일곱 살 때 만들어 준 신문지 옷을 입고 찍은 가족사진이다. 이 사진을 볼 때마다 입가에 미소가 절로 생긴다. 엄마가 작을 아들 집에 오셔서 함께 사신지도 벌써 4년이 넘어간다. 작은 아들은 엄마를 모시기 위해 이곳 파주에 방이 4개가 있는 집을 구입하고는, 큰아들 집에 살고.. Fact&Fiction/엄마와의시간여행 2008.08.29
[중국 북경(2006년)] 이화원 2006.03.01 이화원은 중국 황실의 별장으로 사용되던 곳이란다. 정원으로 꾸며 놓은 풍경과 건축들은 아름답고, 인공으로 만들었다는 호수는 바다 같이 넓다. 그곳에서 여름을 보내곤 했다는 서태후... 그녀가 가지고 있던 삶에 대한 애착이 부럽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그런 에너지가 없다.. Here&There/중국 2006 2008.08.29
e갱년기수첩(2) - 노안 노안 눈에 띄는 갱년기의 증상들을 맞이하기 전에 나에게 제일 먼저 나타난 노화의 신호탄이 바로 노안이다. 바로 몇 개월 전에도 돋보기의 도수를 한 단계 올리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되어서 새로운 돋보기를 구입하였다. 그랬더니 현재 여섯 개의 안경이 내 주위에서 여기저기 굴러.. Biography/장년시대(2008~2019) 2008.08.29
e갱년기수첩(1) - 살면서 갱년기를 맞이한다는 것 갱년기를 맞이한다는 것 언제나 젊음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간절한 바람일 것이다. 더구나 나이 들어가면서 몸이 노쇠하여지고 있음을 느낄 때는 더더욱 간절해지는 감정이 아닐까. 몸의 노쇠뿐 만은 아니리라. 젊고 매력 있는 이성의 눈길에서 멀어져 간다고 느껴졌.. Biography/장년시대(2008~2019) 2008.08.29
[중국 북경(2006년)] 천성단 2006.03.01 황제가 제사를 드리던 곳... 돌 층계를 올라가고 또 올라가고... 사람들이 보도블럭 위에 붓글씨를 쓰고 있다. 큰 붓을 물에 담갔다가... 네모 블럭을 종이삼아 글씨를 쓴다. 햇볕은 지우개... 일필휘지... 팔을 유연하게 움직이면 멋진 글자가 드러난다. 어떤 내용인지는 알 수 없지.. Here&There/중국 2006 2008.08.28
[중국 북경(2006년)] 만리장성 2006.02.28 지금은 케이블카를 타고 저 위로 올라가는데... 옛적의 사람들은 어찌 올랐는지... 아마도 한번 오르면 다시는 내려가지 못한다고 생각했을찌도 모르겠다. 이렇게 깊은 산을 내려다보니 이런 위치에 성을 쌓은 사람들이 과연 인간인가 싶다... 셀수도 없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생을 .. Here&There/중국 2006 2008.08.28
[중국 북경(2006년)] 호텔 2006.02.28 이번 여행 중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곳이 호텔이다. 그렇다고 호텔에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이른 새벽에 다시 go!. Here&There/중국 2006 2008.08.26
[중국 북경(2006년)] 자금성 2006.02.27 자금성을 통과하자면 아홉개의 문을 들어가야 하는데... 그 모든 문이 계단으로 만들어져 있으니 첫번째 문부터 한숨이 나온다. 차에서 기다리려고 했더니 차는 이미 반대의 문으로 출발한 후였다. 동생과 가이드가 여기저기 알아보더니 어렵게 휠체어를 빌려왔다. 결국은 휠체.. Here&There/중국 2006 2008.08.26
[중국 북경(2006년)] 천안문 광장 2006.02.27 천안문 광장의 크기와 그 곳에 모여 있는 수많은 인파들을 보고 중국의 거대함을 느끼게 된다. 각오는 했지만 첫 관문부터 난관이었다. 중국여행에서 편리함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그냥 걸어야 하는 것이 첫번째의 부담이다. 눈에는 가깝게 보이는데 걷다보니 끝이 없다... 중국.. Here&There/중국 2006 2008.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