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오늘도 여행계획 때문에 마음이 쫒긴다.
패키지여행이 아니고 자유여행이기 때문에 공부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거기다가 남동생이 안가니까 우리끼리 준비하는 것이 더 부담스럽고 힘겹다.
다 준비해 놓으면 따라가 주는(?) 여행이 참 편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ㅎ...ㅎ...
오전에는 일본에 있는 큰 조카의 도움을 받으면서 여행 계획을 어느 정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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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각자 준비한 것들을 모아서 종합하고 짐을 싸야 하는데 몸이 말을 안듣는다.
감기 후유증으로 몸상태가 매우 나쁘다.
대통령도 앓았다는 인후염이 내게서 떠나가지 않고 있다.
어제부터는 목이 아픈 증세가 더 심해져 음식삼키는 문제가 심각하다.
일본 가서 음식을 삼키지 못해 힘을 차릴 수가 없을 것 같아 미리 걱정이다.
마음 한쪽에서는 일본여행을 취소하고픈 생각도 없지 않아 생긴다.
하도 오랜시간 목 아픈 증상이 없어지지 않아
오후에 진통소염제와 함께 항생제를 강하게 먹었더니 위가 뒤집혔다.
먹은 게 별로 없어서인가?
요즘은 엄마가 남겨 놓은신 뉴케어를 마시며 연명하다시피 했으니 말이다.
속이 쓰리고 메슥거리다 못해 어지럽기까지 하다. 몸이 너무 괴롭다.
제산제를 먹고... 누워있지도 못하겠어서...소파에 앉아서 위를 안정시켜 보았다.
빈 속이라서 가라앉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잘 넘길 수 있는 누릉지를 조금 끓였다.
물김치와 함께 먹고 나니 눈 앞이 조금 환해진다.
내가 원래는 저질 체력이 아니었는데...
나이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사실로 인해 힘이 빠진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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