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There/일본(2015)

[두 번째 일본여행(2015)] 계획짜기(1)

truehjh 2015. 5. 3. 17:00

도토리가 중간고사를 치루는 동안에는 조용히 혼자 준비하며,

도쿄여행 관련 책도 몇권 읽고, 인터넷에 올려진 블러그 글들도 훝어보았다.

 

우선 책이나 인터넷 글에서 추천하는 장소들의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도쿄전철노선도를 찾았다.

일본 글씨를 하나도 모르는 내가 일본어로 된 지도를 보려니 정말 깝깝했는데...

인터넷 어디에선가 한국말로 표시되어 있는 도쿄지하철 노선도를 찾을 수 있어서 너무 반가왔다.

우리말로 되어 있어 전혀 모르는 역이라도 쉽게 눈에 들어와 참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

가끔은 자신의 정보를 거침없이 퍼가도록 허락해 놓은 이런 분들이 정말 고맙게 느껴질 때가 있다. 

 

 

도토리의 시험이 끝난 후에는 본격적으로 함께 여행 준비를 시작했다.

서로가 가고 싶은 장소를 모두 써 놓고 노선도를 보며 거리와 위치를 확인 했다.

그리고 하루에 다닐 수 있는 적당한 거리로 그룹을 나누고,

그 곳에서 하고 싶은 것이나 할 수 있는 일들을 계획해 나갔다.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장소를 중요시 하는 나...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은 올케...

갖가지 문구와 소품들을 쇼핑하고자 하는 도토리...

함께 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저마다  다르니, 서로의 생각을 수용하고 활용한다면,

이번 자유여행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