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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학정립단) 만리장성을 밟으면서 교차되었던 두 가지 느낌...

남동생네 식구들이 3박4일 북경여행을 떠나는데... 얼떨결에 나도 묻어서 중국이라는 곳을 가 보았다. 별다른 마음의 준비 없이 떠나는 여행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호기(?)로 떠나 보았는데, 첫 번째 코스인 천안문 광장에 도착하자마자 된통 한 대 맞은 기분이 되어버렸다. 국외거나 국내거나를 막론하..

[스크랩] (대학정립단) 수수한 씽글들의 화려한 크리스마스이브...

반 백년을 넘게 살아도 해마다 이즈음이 되면 사치한 감상에 젖게 된다. 이 죽일 넘의 외로움...!!! ㅋ ㅋㅋ 방콕하고 있으면 애꿎은 전화기만 쳐다보고 있을 것 같아 광화문으로 나갔다. 덕수궁 옆길을 따라 걷다가... 앙리 마티스의 그림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으로 들어갔다. 장애인등록증을 가지고 있으면 관람료가 무료란다. 갑자기 횡재한 느낌이 들었다. ㅋ ㅋㅋ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는 잘생긴 안내원의 친절에 썩은 미소 한 번 날려 주고... 헌데 엘리베이터 입구를 찾아보니 머나먼 길로 돌아가야 한다.... 좀 가깝게 설치해 놓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편의를 제공하려는 의지가 있었음을 긍정해야 하는가를 회의하면서... 친구해준 젊은 씽글과 함께 3층에 올라가서 커피부터 마셨다. 색채보다 커피향이 ..

[스크랩] (대학정립단) 서해안 붉은 낙조의 품은 넉넉하더이다... (서산편 속편)

이번 여행에 대해서 의욕과 열정이 곁들여진 여러 가지 제안과 관심으로 응원해준 회원들을 위해 돌아오자마자 보고를 올리려고 하였는데... 오래된 몸이 새로운 마음을 따라오지 못해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현임이와 나는 아침 9시에 왕십리를 출발해서 11시 조금 넘어 서산에 도착했다. 가는 길..

[스크랩] (대학정립단) Re: 찔리는 마음으로.....

'공개된 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이 자그마한 일일지라도 타인을 배려한 일종의 사회적 실천'이라는 글귀가 약간 마음에 찔려서 윗 글에 대한 생각을 잠시 적어 본다. 게시판 이야기의 글은 글쓰기에 대한 애정 어린 배려와 오프라인에 비해 게시판의 썰렁함(?)에 대한 안타까움이 잔잔하게 드러나 있다. ..

e[마음에서 피는 꽃] 아카시아 꽃향기는 바람을 타고...

아카시아 꽃향기는 바람을 타고 ... 봄의 꽃소식에 들떠 있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이 느껴지는 날들이 연속된다. 이렇게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사이에도 여러 가지 꽃들이 피고 지는데 계절에 따라 변화되는 꽃소식이 오늘 따라 반갑게 느껴진다. 꽃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