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봄이... 오고 있긴 한가보다. 하는 일도 없는데 몸이 찌뿌듯하고 피곤하고 나른하고 머리속에 아지랑이 피어올라 몽롱하기까지 하다. 봄이... 오고 있긴 한가보다. 길가에서 잠들어 검다 못해 잿빛이 된 개나리 울타리 사이로 연두빛 노랑이 고개를 살짝 내밀까 말까 하고 있다. Dialogue/Oh, Happy Days! 2019.03.11
2019년 새해인사 2019년 새해 첫날입니다. 100세를 맞으시는 어른... 김형석교수님의 인터뷰 내용으로 새해인사를 대신합니다. 내가 접촉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이 나 때문에 조금 더 행복해지고 지금보다 좀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 김형석 - https://news.v.daum.net/v/20190101102400123?d=y ◆ 김.. Dialogue/Oh, Happy Days! 2019.01.01
가을 소식 이곳저곳에서 아프다는 소식만 들려오는 쓸쓸한... 가을에...! 단풍의 장엄한 풍광 뒤로 조용히 숨죽이고 서있는 나의 모습이 때로는... 서럽다...! Dialogue/Oh, Happy Days! 2018.11.08
나이가 들면 나이가 들면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며 아프다더니... 진짜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며 아파서 안 아픈 곳이 없다. 젊었을 때 이해할 수 없던 말이 나이 드니까 다 이해가 된다. 또 나이 들어 보니 간절히 바랐음에도 불구하고 안 될 것은 안 되고... 옳다고 믿었던 신념들이 그 빛을 발하기 전에 퇴색되거나 너무도 시간이 오래 걸려 아무런 변화를 느낄 수 없게 되고... 그러다 보면 아무런 기대가 없는 삶 아무도 기댈 수 없는 삶 기대지도 않고, 기대도 하지 않는 삶 진정으로 외로운 삶 외로움이 뭔지 알 것 같은 밤에... Dialogue/Oh, Happy Days! 2018.04.23
대학입시 어제 저녁에는 대학입시 전쟁을 겪고 있는 두 젊은이(?) 혜원, 주영과 잠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의 아픔을 가까이서 느껴보았다. 부모세대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그들의 부모가 가지고 있는 대학에 대한 로망을 이해할 수 없고, 부모세대들은 그들의 자녀.. Dialogue/Oh, Happy Days! 2017.12.22
지진과 수능시험 연기 포항 근처에서 큰 지진이 일어났다. 그것도 수능 바로 전날인 어제... 포항근처에 사는 수험생들의 상황이 아주 어렵게 되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정부는 심사숙고 끝에 수능 연기라는 대책을 발표했다. 나는 ‘수능 연기’라는 결정을 내린 우리 사회의 성숙도에 자부심을 느낀다. 소수를.. Dialogue/Oh, Happy Days! 2017.11.16
다시 가을앓이 10월!...................................! 10월이라는 시간이 가슴을 서늘하게 하며 다가온다. 가을 남자들의 얼굴은 희미하게 떠오르다가 구체화되지 않고 사라져간다. 아무래도 올 가을은 심상치 않다.없어져가던 가을앓이가 다시 도질 것 같다.오랜만에 서늘한 느낌... 뭐 그래도 크게 걱정은 안 한다. 앞으로 이런 가을을 얼마나 더 마주할 수 있을까.물론 기대로 하지 않는다. 단지... 가슴이 시리고 아플 뿐이다. Dialogue/Oh, Happy Days! 2017.10.0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저의 블러그 공간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ialogue/Oh, Happy Days! 2017.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