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예순 번째 생일 2015.03.15 오늘 엄마 없는 하늘 아래의 첫 생일 회갑을 맞았다. 엄마가 날 낳아주신 그 날부터 59번째의 생일까지 늘 딸의 생일을 축하해 주셨다. 가까이 있거나 멀리 있거나를 막론하고 엄마의 축하를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 그것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의 커다란 축복이었다. ‘사람.. Fact&Fiction/생일일기(1970~ ) 2015.03.16
_ 쉰아홉 번째 생일 2014.03.15 59번째의 생일에 받은 예쁜 후리지아 꽃다발... 내 작은 방에 가득한 후리지아 꽃향기를 맡으며 블러그에 일기를 쓰고 있다. 지금까지는 일기노트에 쓴 생일일기를 이곳에 옮겨 적었는데, 오늘은 여기에 직접 일기를 쓰려니 뭔가 좀 다른 느낌이 든다. 종이 위의 쓰는 일기는 약간 .. Fact&Fiction/생일일기(1970~ ) 2014.03.15
_ 쉰여덟 번째 생일 2013.03.15 지금 이 순간이 평화로울 수 있어서 그저 감사할 뿐이다.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정말 감사하다. 내 삶을 돌이켜보면 모두 감사하다. 지금 현재도 감사하다. 그러므로 내일도 감사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이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고... 커다란 우여곡절 없이 살아왔다.. Fact&Fiction/생일일기(1970~ ) 2013.11.18
_ 쉰일곱 번째 생일 2012.03.15 누군가와 무엇인가를 나누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이 지속되는 한 이 무기력감과 무의미함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다. 55번째 생일에도 생각했던 ‘나눔’을 57번째 생일인 오늘도 계속 생각하고 있으니... ㅠ...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누구와 무엇을? 이웃과 사랑을...! 그런.. Fact&Fiction/생일일기(1970~ ) 2013.11.09
_ 쉰여섯 번째 생일 2011.03.21 주영이 또래의 아이들과 논술 수업을 시작했다. 이 수업을 통해 나와 아이들의 마음에 행복한 소망이 싹트고 의미 있는 미래가 보여지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좀 더 나아가서는... 복지관이나 아니면 저소득층, 고아원 등의 아이들에게도 다가 갈 수 있는 길이 열렸으.. Fact&Fiction/생일일기(1970~ ) 2013.11.09
e[바람소리] 쉰다섯 살의 그녀에게 허허로운 미소가 빛나던 그녀에게... 많은 사람들이 가고 있는 길에서 조금은 비껴 나와 아직 길이 만들어지지 않은 풀숲을 걷고 있는 그대를 보았습니다. 화장기 없는 그대 얼굴의 허허로운 웃음 속에는 잔잔히 피어나는 여유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대는 걷다가 잠시 머물러 제비꽃도 만.. Fact&Fiction/생일일기(1970~ ) 2013.10.28
_ 쉰다섯 번째 생일 2010.03.15 55번째의 생일을 맞이하며... 중요한 정리를 마무리 할 수 있게 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꽃도 피우지 못하는 들풀 같은 내 존재감이지만 그래도 고운 연두빛으로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음이 대견스럽다. 이제는 뭔가를 확실하게 나눌 수 있어야 하겠다.. Fact&Fiction/생일일기(1970~ ) 2013.10.19
_ 쉰네 번째 생일 2009.03.28 ‘일’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주신 것도 축복임을 느낀다. 감사해야 하는 것이다. 소리들의 형편은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왜 또 그 어려움과 반비례해서 희망이 싹트는 것인지... 알 수 없다! Fact&Fiction/생일일기(1970~ ) 2013.10.08
_ 쉰세 번째 생일 2008.05.19 이제는 삶이 조금 정리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2월부터 시작한 누가복음 출간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무사히 첫 권을 마무리 지었다. 저자인 목사님도 긍정적인 태도로 접근해 주셔서 마음은 조금 가벼워졌다. 그러나 잘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여전하다. 왜냐하면 처음 만.. Fact&Fiction/생일일기(1970~ ) 2013.09.28
_ 쉰두 번째 생일 2007.03.14 며칠 전에 박선생과 성목사를 만나 서로의 상황에 대하여 이야기 하던 중에 나온 이야기다. 내 희망은 돈 많은 남자 만나서 교회 안에서 노인복지를 실천하며 살다가 죽는 것이라고 말했더니 그들은 지금까지 내가 해 온 말들 중에서 가장 자포자기적인 말이라고 한다. 나는 지금.. Fact&Fiction/생일일기(1970~ ) 201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