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꽃과 눈꽃 새해 첫 주일 예배를 드리러 가는 중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서리꽃이... 아름다워도 너~무 아름다워 두 컷^^ 지난해 말쯤에 내린 함박눈도 너~무 아름다운 눈꽃을 피웠다. 그날 베란다 창문을 열고 세 컷^^ Dialogue/Oh, Happy Days! 2013.01.10
2013년 첫날에... 2013년 첫날에... 오늘부터 연대기(Chronological) 성경을 읽기 시작한다. 내 영혼의 강건함을 위해 새로운 감동을 기대하며.. 아... 그리고... 지난 삶에 대한 분석과 반성은 이제 그만!!! 내일을 꿈꾸는 것도 이제 그만!!! 오늘을 기뻐하자. Dialogue/Oh, Happy Days! 2013.01.01
해마다 찾아오는 겨울방학 쌓여있는 눈 위에... 오늘은 비가 내렸다. 길이 빙판 수준이라는 소리에 놀라서... 문화센터에도 수영장에도 가는 것을 일찌감치 포기했다. 그러고 보니 열흘 전부터 거의 두문불출하고 있다. 다른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나간 적은 한번도 없고, 교회가고 병원 간 것이 고작이다. 30년 가까.. Dialogue/Oh, Happy Days! 2012.12.14
대설예보 대설 예보에 맞추어 많은 양의 흰눈이 내리고 있다. 창밖의 온 세상이 하얗게 뒤덮히고 있는데 어떤 이는 낭만에 젖고... 어떤 이는 공포에 떨고... Dialogue/Oh, Happy Days! 2012.12.05
가을 안개 저만치 물러가고 또 물러가면 꼭 그만큼씩 다가오는 가을 안개... 이만큼 다가가고 또 다가가도 꼭 고만큼씩만 물러가는 가을 아침 안개... Dialogue/Oh, Happy Days! 2012.11.09
붉은 단풍잎 가을비가 내린 후... 단풍나무 아래로 떨어진 붉은 단풍잎들은 부끄러운 듯... 마지막 안간힘으로 더욱 얼굴을 붉히고 있다. 어찌 저리도 붉은 잎으로 떨어질 수 있는지... 나도... 내 삶의 끝에서... 그리 붉은 잎으로 뚝뚝 떨어져 내릴 수 있다면... Dialogue/Oh, Happy Days! 2012.11.07
올가을 올가을 창문 밖에 와 있는 가을... 가을 하늘, 가을 소리, 가을 바람, 가을 빛, 가을 낙엽 거기다가 오늘은 하루 종일 가을 비 까지... 더욱 깊어지는 쓸쓸함...! 하루... 그리고 또 하루... 아프지나 말기를 바라면서 그냥 그렇게 지나간다. 힘겹게도...! Dialogue/Oh, Happy Days! 2012.10.22
잠에 골아 떨어지다... 필리핀 의료선교를 다녀왔다. 그곳은 우기라서 가는 날부터 오는 날까지 비를 맞았다. 그래도 한국의 찜통더위는 피해있다고 사람들이 부러워했지만 24도에서 26도의 끈끈한 습기 덕에 쾌적할 리는 없고... 빠듯한 일정에 몸은 피곤하고...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으러 몰려와서 약국은 .. Dialogue/Oh, Happy Days! 2012.08.09
눈 앞에 무지개 저 무지개다리 끝에 있다는 보물들을 찾아 길 떠나 볼까? 엊그제 차를 타고 가다 눈앞에 나타난 무지개를 보며 동화책 속의 이야기를 떠올려 보았다. Dialogue/Oh, Happy Days! 2012.07.08
가뭄과 비 대지는 계속해서 뜨거워지고 그 위에서 숨 쉬는 모든 생명들이 숨죽이며 이 열기를 견디고 있다. 인간이 제 정신을 가지고 견딜 수 있는 한계가 어디까지일지... 잠시만 밖으로 눈을 돌려도 타들어가는 나무들과 마주치게 된다. 하늘 향해 탱탱하게 뻗어가야 할 탄력은 어디로 가고... 열.. Dialogue/Oh, Happy Days! 201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