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CHARMBooks 75

e생애비혼자의 Single Life - 비혼의 삶

비혼의 삶 미혼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상태이고, 비혼은 결혼할 의지가 없는 상태이고, 독신(獨身)은 배우자가 없는 상태를 일컫는다. 굳이 의미상의 차이를 살펴보자면, 비혼은 미혼보다 주체적인 말이고, 독신은 ‘혼자’임을 강조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비혼이란 말에는 결혼을 인생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적 단계라기보다는 개인의 선택에 달린 것이라는 인식이 담겨 있어서 젊은이들은 호의적으로 반응하는 것 같다. 요즘은 다양한 삶의 형태가 받아들여지는 시대이기 때문에, 비혼의 삶은 혼자라서 힘들고 외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혼자라서 즐겁고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비혼이 빈번하게 회자되고 있는 최근과는 달리, 내가 살아온 지난 세월의 한국 사회에서는 결혼이라는 관문을 통과하지 않은 ..

(e-Book) 건강과 에세이(1) <갱년기수첩>

갱년기를 지나오면서 틈틈이 써놓았던 글들을 엮어 저의 두 번째 전자책 을 출간했습니다. 에 옮겨 놓은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갱년기의 경험입니다. 인생의 중년기에 서서 몸과 마음의 급격한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특히 마음의 허망함과 몸의 고통을 고스란히 감내해야 했습니다. 경중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러한 상황들은 누구라도 겪고 지나가는 갱년기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경험을 함께 나누며 공감하고 싶었습니다. 갱년기에 찾아오는 여러 가지 변화가 혼자만의 괴로움이 아니라는 점에서 은 작은 위안과 정보가 될 것입니다.

(e-Book) 꽃과 에세이 <마음에서 피는 꽃>

지난 한 여름이 지나는 동안에 배우고, 만들고, 다듬었던 전자책 을 유통사에 올렸다. 유페이퍼에서는 오늘부터 바로 구입할 수 있겠지만 교보 등 대형 유통사에서 유통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 유통사에 올리고 그 결과물들을 수습하는 과정까지 더 공부가 되어야 교육받은 과정이 모두 마무리되는 것인데... 앞으로 두세 달은 더 지나야 될 것 같다. 나의 첫 전자책 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완성되었다. 특히 표지를 만들 때 도와준 도토리, 1호 독자가 되어 꼼꼼하게 교정을 봐주신 동기생 신대표님, 항상 응원을 멈추지 않는 소리들사장님, 소소하게 소문을 내며 격려해 주는 아우사장님, 이 모든 사람들의 따듯한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 참북스의 발행자번호를 부여받은 후에 첫 전자책의 ISBN도 받았다. 착실한 범..

e[마음에서 피는 꽃] 가시선인장, 너도 아는구나...

가시선인장, 너도 아는구나... 베란다에서 오래된 화분들을 정리하다가 선인장 가시에 찔렸다. 나는 잔가시에 찔리는 순간 모든 동작을 멈췄다. 그 짧은 순간에 좀 우습지만 식물도 감정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너도 아는구나... 내가 미워했다는 것을...’ 솜털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