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중년기마무리 - 은퇴 은퇴 은퇴는 개인의 의지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주변 환경 즉 연령이나 건강상태, 사회적인 제약 등의 물리적인 제한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어찌 보면 아직 은퇴의 나이는 아니라고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나 역시 그러한 제한들에 대하여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포.. Fact&Fiction/장년시대(2005~2014) 2011.06.04
e중년기마무리 - 현재(present)는 선물(present)이다 현재는 선물 지난 세월 동안에는 인생의 중요한 이슈들이나 테마에서 벗어나 관망만 하고 살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장애로 인해 의대 입학이 거절되었던 사건 이후에 생긴 태도다. 그로부터 20여 년 동안은 삶에서 겪어야만 하는 인생의 중요한 테마에서마다 거부당했다고 느꼈던 거절.. Fact&Fiction/장년시대(2005~2014) 2011.05.18
e중년기마무리 - 체형 변화!!! 체형 변화 며칠 전 샤워를 하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 ‘내가 우리 엄마 같네’라는 것이었다. 긴장감이 없어지고 두루뭉술한 느낌이 드는 하체의 곡선들과 늘어진 피부 표면은 언젠가 보았던 엄마의 그 모습들과 흡사했다. 마치 노인의 누드화와 직면해 있는 듯한 당황스러움을 느꼈다면 .. Fact&Fiction/장년시대(2005~2014) 2011.05.05
e중년기마무리 - 적당함이라는 완성도 적당함이란 완성도 너무 앞서 가도 너무 뒤쳐져도, 너무 적극적이어도 너무 소극적이어도, 너무 능동적이어도 너무 수동적이어도 어울리지 않는 그런 나이를 살고 있다. 보통 사람으로 평범하게 살아온 나지만 그것들을 조절하기가 참 어렵다. 어느 날은 지난 세월을 살아낸 나 자신이 .. Fact&Fiction/장년시대(2005~2014) 2011.03.04
e중년기마무리 - 터닝 포인트 터닝포인트 가지지 못한 것을 불행으로 여기는 시각에서 돌이켜서 이미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감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헤아리기 시작하니 많은 것들이 눈앞에 보인다. 가지고 있는 것이 이렇게도 많은지 상상하지 못했다. 지금 있는 것으로 감사하는 삶! 이.. Fact&Fiction/장년시대(2005~2014) 2011.01.09
e중년기마무리 - 50대 중반을 넘어선 내가 이제부터 할 일 ... 이제부터 ... 1. 매순간 : 하나님께 감사한다. 2. 매일 : 일정량의 운동을 하고, 적당량의 음식을 섭취하며, 하루의 최선을 다한다. 3. 매주 : 작은 즐거움을 이웃과 나눈다. 4. 언제나 :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힌다. 5. 지속적으로 : 누군가의 성장을 돕는다. Fact&Fiction/장년시대(2005~2014) 2010.12.13
e중년기마무리 - 위기 허무한 위기 일생을 관통할 수 있는 소명감을 놓쳐버렸다는 생각이 지금 내가 당하고 있는 위기감이다. 그리고 아직도 무엇인가 집중할만한 취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과 지금까지 살아온 방법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허무한 위기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방.. Fact&Fiction/장년시대(2005~2014) 2010.11.28
e중년기마무리 - 낯설음 30여 년 만에 돌아온 내 사진... 교회 홈피에 올라와 있는 이 사진을 보고 처음엔 깜짝 놀랐다. 대학을 졸업하던 해인가... 취업하기 위해 찍은 증명사진인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의 책갈피(?)에 끼워져 있었나 보다. 젊은 시절의 내 얼굴이 무척 낯설다... 한창 젊었을 때의 모습이 낯설어.. Fact&Fiction/장년시대(2005~2014) 2010.08.23
e갱년기수첩(17) - 갱년기수첩을 정리하며... 수첩을 정리하며... 최근 아주 심각한 우울모드의 기간을 보내면서 갱년기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하여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았다. 인간으로의 생명을 부여받고 세상에 태어나, 또 다른 생명들의 사랑과 도움으로 자라면서 사춘기와 청년기를 지나고, 장년기를 맞아 갱년기를 거쳐 노년기.. Fact&Fiction/장년시대(2005~2014) 2010.06.24
e갱년기수첩(16) - 슬픔 한두 개 남은 짐... 크고 작은 마음의 짐들을 거의 다 내려놓은 어느 날 한두 개 남아있는 작은 짐 보따리마저 내려 놓으려하니 그 한두 개는 가지고 있어야 숨을 쉴 수 있다는 바람 소리가 들리더이다 그것들마저 다 내려놓으면 늙어가는 육체가 너무 가벼워져서 사그라져 버릴 수밖에 없.. Fact&Fiction/장년시대(2005~2014) 2010.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