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Fiction 222

4-04) 고 한수길목사장학회

아버지의 마침표는 도봉제일교회다. 가정보다도 더 소중하게 지켜내고 싶어 하셨던 도봉제일교회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교회로써의 빛을 잃어가고 있었는데, 이제 50주년 희년을 맞이하게 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재정비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토록 원하셨던 지역사회의 어려운 학생들을 섬기기 위한 장학회 운영도 시작하게 되었다.   1986년 아버지가 장학헌금을 하신 이후 지금까지 장학회준비위원 중의 한 사람으로서 늘 마음이 부담스러웠었다. 그런데, 드디어, 마침내, 도봉제일교회 내에 고 한수길목사장학위원회가 설치되어 장학금을 전달했고 지난 11월 23일 주일에는 장학회설립감사예배도 드렸다. 멀리에서 찾아온 소수의 지인들이 참석하였고, 대만에서 목회하고 있는 민목사님이 말씀을 전했다. 아버지의 목회를 위해 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