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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래를 설계한다는 것...

성경인물 중에서 노아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이번에 나에게 강하게 전달된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친히 방주에 대한 설계도를 내 놓으셨다는 전제이다. 우리가 인생에서 무엇인가를 시도하고자 할 때, 그것이 우리의 소명이든... 하고자 하는 일이든... 하고 싶은 일이든... 하나님께서 주시는 청사진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 말이다. 하나님게서 설계하신 우리의 미래를 기쁘고 즐겁게, 감사하면서 수 많은 조각들을 맞추어 나간다면 언젠가는 하나님의 때에 방주와 같은 미래가 완성되어 있으리라는 바람을 가져 본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일이 기초공사를 하는 일일 수도 있고... 나무를 베어오는 일일 수도 있고... 창문 틀이나 문짝 하나를 만드는 일일찌도 모르고, 갑판을 만드는 일일찌도 모르겠다. 초조해 하거나, 두려워 하거..

저는 누구입니까

저는 누구입니까 하나님 아버지!태어나서 반백 년이 지나도록 저는 아직 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저는 누구입니까.저는 누구이어야 합니까.저는 무엇 하는 인간입니까.50년 넘게 애쓰면서 살아왔지만, 지금 아무런 존재도 아니지 않습니까.물론 하나님의 은총 아니고는 이 모습으로도 존재할 수 없음을 인정하지만, 그래도 주님.지금 저의 존재감이 너무 미미해서 행복하지 않습니다. 제 소유가 하나도 없다는 생각으로 인해 마음이 너무 가난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무 것도 아니라는 허무함으로 인해 소망이 없습니다.목숨을 앗아갈 정도의 고통없이 살게 해주심이 감사하지만,인생의 황홀함을 느낄 수 없었던 지난 시간들이 자꾸 짜꾸 아쉬워집니다. 주님.저를 위로해 주십시오.저를 위로해 주십시오.

e[마음에서 피는 꽃] 한 여름 이른 아침의 나팔꽃

한 여름 이른 아침의 나팔꽃 한 여름 이른 아침에 싱싱하게 피어나는 나팔꽃 한 송이를 만나면 정말 반갑다. 활짝 핀 나팔꽃이 나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 같아 반가운 마음으로 나도 인사를 건네곤 하던 어린 시절의 여유로운 아침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요사이도 길가나 담 옆에서 나팔꽃..

[스크랩] (겨자씨) 제 1, 2차 겨자씨발전추진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른 제언

제 1, 2차 겨자씨발전추진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른 제언   겨자씨는 2006년 4월 정기모임 웍샆에서 겨자씨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겨자씨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겨자씨발전추진위원회(겨발추)를 구성하였다. 이후 겨발추에서는 1, 2차 회의를 거치면서 겨자씨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각도..

[스크랩] (대학정립단) 만리장성을 밟으면서 교차되었던 두 가지 느낌...

남동생네 식구들이 3박4일 북경여행을 떠나는데... 얼떨결에 나도 묻어서 중국이라는 곳을 가 보았다. 별다른 마음의 준비 없이 떠나는 여행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호기(?)로 떠나 보았는데, 첫 번째 코스인 천안문 광장에 도착하자마자 된통 한 대 맞은 기분이 되어버렸다. 국외거나 국내거나를 막론하..

[스크랩] (대학정립단) 수수한 씽글들의 화려한 크리스마스이브...

반 백년을 넘게 살아도 해마다 이즈음이 되면 사치한 감상에 젖게 된다. 이 죽일 넘의 외로움...!!! ㅋ ㅋㅋ 방콕하고 있으면 애꿎은 전화기만 쳐다보고 있을 것 같아 광화문으로 나갔다. 덕수궁 옆길을 따라 걷다가... 앙리 마티스의 그림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으로 들어갔다. 장애인등록증을 가지고 있으면 관람료가 무료란다. 갑자기 횡재한 느낌이 들었다. ㅋ ㅋㅋ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는 잘생긴 안내원의 친절에 썩은 미소 한 번 날려 주고... 헌데 엘리베이터 입구를 찾아보니 머나먼 길로 돌아가야 한다.... 좀 가깝게 설치해 놓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편의를 제공하려는 의지가 있었음을 긍정해야 하는가를 회의하면서... 친구해준 젊은 씽글과 함께 3층에 올라가서 커피부터 마셨다. 색채보다 커피향이 ..

[스크랩] (대학정립단) 서해안 붉은 낙조의 품은 넉넉하더이다... (서산편 속편)

이번 여행에 대해서 의욕과 열정이 곁들여진 여러 가지 제안과 관심으로 응원해준 회원들을 위해 돌아오자마자 보고를 올리려고 하였는데... 오래된 몸이 새로운 마음을 따라오지 못해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현임이와 나는 아침 9시에 왕십리를 출발해서 11시 조금 넘어 서산에 도착했다.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