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틀에서 벗어난 것 같아 왠지 불안하다. 좀 더 게을러도 되고... 좀 더 늦게 일어나도 되고... 좀 더 널부러져도 되는데... Dialogue/Oh, Happy Days! 2007.03.14
[스크랩] 장차법 2월국회 통과 환영 논평- 장추련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서울시 용산구 남영동 62-5 전화 : (02)7323-420 팩스:(02)6008-5115 e-mail : ddask420@hanmail.net / 홈페이지 : www.ddask.net ◆ 제목 :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국회통과를 환영하며 ◆ 일시 : 2007년 3월 6일(화) ◆ 담당 : 박옥순 016-245-9741 [논평]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이제 장애인 인권의.. 사람&사랑/장애해방 2007.03.07
[스크랩] (대학정립단) <속편> 넘 심심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당신들(?)을 생각하면 대단히 미안하다. 하지만 지금 내가 너무 심심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심심하고 무료한 시간을 맞으면 난 지나간 세월을 떠올려보는 습성이 있다. 그것은 돈도 들지 않고, 그렇다고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 것도 아니고, 구체적인 대상의 비판을 받지 .. 사람&사랑/장애해방 2007.03.07
[일본땅을 디디며(1989)] 세또대교 1989.09.19 - 세또대교 오까야마현의 세또대교는 세계에서 제일 긴 다리로 유명한 관광지란다. 5개의 성을 이어놓은 다리라는데 아름답기도 하고 웅대하기도 하다. 이 다리 건설을 위해 쓰여진 경비는 만엔짜리 지폐를 후지산 높이만큼 세 번 쌓아야 된다나... 경제성은 없다고 하니 과시용.. Here&There/일본 1989 2007.02.20
e[마음에서 피는 꽃] 역치를 넘어서는 2월의 나무들 역치를 넘어서는 2월의 나무들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 달이 2월이란다. 긴 겨울이 끝나는 달 2월의 풍경은 마치 동이 트기 바로 전에 짙은 어둠이 내려 있는 새벽과 같다. 겨울의 한가운데에 있는 것 보다 왠지 더 암울하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무엇 하나 살아남아 있.. e-Book&CHARMBooks/e<마음에서피는꽃> 2007.02.14
[일본땅을 디디며(1989)] 오까야마 1989.09.18. 오까야마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오까야마로 가는 신간선을 탔다. 오까야마는 대전만한 도시란다. 버스로 20분 거리의 아사히 가와소라는 복지시설에 도착했다. 철저한 준비로 맞이하는 그들은 우리 아버지 비슷한 연세의 분들인 것 같다. 중증장애자를 수용한 시설인데 나.. Here&There/일본 1989 2007.02.02
하나님의 나라 누군가 ‘믿음은 인식이며 동시에 신뢰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기다림이고 침묵이자 놀람이다’라고 했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나의 믿음은 타자를 인정하는 터전을 열어가는 것에 대한 믿음이다. 그것은 또한 나와 너인 우리가 공존할 수 있는 평등한 사회 즉 하나님 안에서 우리 모두 사랑을 나누는 관계가 곧 하나님 나라일 것이라는 믿음이다. 그러므로 경쟁으로 이루어내는 모든 가치보다 더 우선해야 하는 것이 공존하는 가치이며 나누는 것에 대한 가치임을 실천해야 한다. 경쟁력보다는 생존권에 기초한 평등한 사회가 하나님의 나라에 더 가깝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 위에서도 가능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어가는 것이 내 삶의 과제라고 한다면 고아와 과부와 가난한 사람과 .. Dialogue/Oh, Happy Days! 2007.02.01
e도토리선생님 -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는 우리나라 사람 누구나의 귀에도 익숙한 후렴구이다. 특히 우리 도토리에게는 귀에 박히도록 자주 듣고 있는 가락으로 통하고 있다. 어느 날 유치원에서 돌아온 도토리가 말한다. 자기가 아끼는 색종이를 유치원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 e-Book&CHARMBooks/e<도토리선생님> 2007.01.29
[일본땅을 디디며(1989)] 교또와 나라 1989.09.17 - 교또와 나라 8 : 00에 교또로 출발했다. 견직물로 유명한 고도다. 고도답게 옛스럽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시냇물이 깨끗해서 바닥이 보인다. 부럽다. 집들은 자그마하면서 아기자기 꾸며 놓았다. 두 평 정도의 정원에도 나무들이 빽빽하다. 낮은 집 때문인지 아니면 행인이 적어.. Here&There/일본 1989 2007.01.22
e[마음에서 피는 꽃] 세한도와 송백(松栢) 세한도와 송백 어느 날 신문의 문화면을 장식한 그림 한 폭이 내 눈에 들어왔다. 한겨울의 한파를 온몸으로 받으며 말없이 세월을 보듬고 서있는 몇 그루의 송백과 그 사이에 있는 집 한 채를 보고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 사실 나는 그때 그 그림의 내력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던 .. e-Book&CHARMBooks/e<마음에서피는꽃> 2007.01.04
연말을 맞아... 한 해를 정리하며 다시 시몬느 베이유를 읽고 있다.그녀의 순수한 영혼과 이웃을 향한 열정을 부러워하며 이런 저런 상념에 잠겨 본다.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무슨 생각을 했는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순간들이다. 지나고 보면 절절했던 감정들이 이렇게 냉담해 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뭔가와 사랑에 빠져야 될 것 같은 조바심이 인다. 계속 관찰자로서만 존재한다면 나 자신이 그냥 소모되고 말 것 같기 때문이다. 새해에는... 몰두할 수 있는 뭔가를 만나고 싶다. Dialogue/Oh, Happy Days! 2006.12.29
e도토리선생님 - 화해의 기슬 화해의 기술 소리판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추임새다. 추임새는 ‘추다’, ‘추어준다’라는 동사와 ‘새’라는 불완전 명사의 합성어로써 청중의 분위기나 감흥을 자극하여 소리판을 어울리게 하는 감탄사로 쓰인다. ‘좋다, 좋지, 으이, 얼씨구, 허이, 그렇지, 아먼, .. e-Book&CHARMBooks/e<도토리선생님> 2006.12.27
e[마음에서 피는 꽃] 눈꽃송이... 눈꽃송이 12월을 맞게 되면 하얀색을 향한 그리움이 일곤 한다. 아마도 하얀 눈에 대한 아련한 추억으로 새겨진 그리움일 것이다. 눈이 오는 날이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마음이 들뜨지 않는 사람은 없다. 특히 아이들은 더욱 그렇다. 내가 어렸을 적에는 눈 내리는 벌판으로 온 동네 아이.. e-Book&CHARMBooks/e<마음에서피는꽃> 2006.12.19
e[마음에서 피는 꽃] 물망초와 첫사랑 물망초와 첫사랑 년말이 되어서 시간을 되돌아보면 잊을 일도 많고 잊지 말아야 할 일도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 가운데는 명확하게 잊어야만 할 것 같은 사건이나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 편으로는 잊어서는 안 되는 또는 잊고 싶지 않은 사건이나 사람도 있다. 아마도 잊고 싶.. e-Book&CHARMBooks/e<마음에서피는꽃> 2006.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