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8. 29(일) 올레길 16코스 시작점에서 4Km 떨어진 곳이 호텔이어서 오늘의 시작은 숙소부터란다. 아침 일찍 일어나 과일과 달걀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7시 30분에 도토리를 내보냈다. 혼자 남아 짐 정리를 다 해놓고 퇴실 준비까지 마무리한 후에, 식탁에 앉아 영상으로 2부 예배를 드렸다. 도토리 부녀를 만나기로 한 시간에 맞춰서 여유있게 체크아웃을 하고, 올레길 16코스 마지막 도장 찍는 곳으로 가서 나무그늘에 주차를 하고 부녀를 기다렸다. 드디어 나타났다. 내 임무는 여기서 완성이다. 어디에서 점심식사를 할까를 고민하다가, 며칠 동안 해안가를 오가며 만났던 메밀국수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메뉴 중에는 메밀국수뿐만 아니라 갈비탕도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렌트카를 돌려주는 날이라서..